1) 본문: 사무엘하 7:18-29

 

2) 본문연구 및 묵상내용:

오늘 본문의 내용은 다윗이 하나님께 올린 기도의 내용이다.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가로되”(18)

다윗이 기도하게 된 동기와 원인이 주님의 말씀 때문이었음을(21, 27) 주목해 보아야 한다.

다윗에게는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소원이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소원을 거절하시고, 오히려 더 크고 원대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비전을 위한

약속의 말씀을 주심으로 말미암아 다윗은 벅찬 감동의 마음으로 오늘 본문의 기도를 드리게 된 것이다.

이러한 전 과정이 사실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신과 다윗 자신의 직분과 위치를

이해 시키기 위한 계시의 과정인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진리로 그 뜻을 밝히 드러내시고,

그 진리가 주님의 뜻대로 이 땅 가운데 이루어지게 하심으로 역사하시고,

살아 숨쉬는 말씀으로 경험된 진리는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에 깊은 깨달음으로 남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주의 말씀으로 인하여는 진리가 선포됨을 의미하고,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일을 행하사는 하나님의 역사를,

주의 종에게 알게 하셨나이다는 믿음의 깨달음을 의미한다고 보겠다.

또한, 18절에는 다윗의 기도에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데,

나는 누구오며라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진리를 체험케 하심으로

자신에 대한 존재의식이 새로워지는 과정을 보이고 있다.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8:4)

이 땅에 죄로 망가져 버린 죄인의 모습이 아닌,

하나님의 형상대로 회복되어질, 그래서 자신의 인생 가운데 이루어질 구원의 영광이

다윗의 심령에 믿음으로 깨달아진 것이다.

그리고, “내 집은 무엇이관대라는 기도는 하나님의 구원의 영광이 내 영혼에게만 효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속해 있는 공동체 가운데 영향을 줄 것이라는 깨달음이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에 대한 구체적인 적용이 나의 회복을 시작으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깨달은 것이다.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5:19)

마지막으로, “나로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라는 고백을 통해

자신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쫓아 사는 삶은 구원을 이루고,

구원을 확장하는 하나님의 사역이심을 고백하고 있다.

그러므로, 마땅히 성도는 이와 같은 고백을 하여야 할 것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