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문: 사무엘상 16:14-23

 

2) 본문연구 및 묵상내용:

본문에 등장하는 악신”(14, 16, 23)은 하나님께서 직접 사울에게 보내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허용이라는 측면에서 사울의 삶 가운데 역사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1:12).

악신이 들린 사람은 성령이 충만한 사람과 확연히 비교 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 사실을 사울 자신도 알게 되었고, 그 장면을 지켜 보는 주변 사람들도 발견 할 수 있었다.

이 상황을 통해, 사울은 성령충만하여 온 맘으로 예배하는 다윗을 보며,

자신의 상태를 깨달아 돌이킬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했고,

다윗은 하나님께 불순종한 왕의 비참함을 보며 경계의 교훈으로 삼을 수 있어야 했다.

예상치 못한 만남이었지만, 오늘 본문에 사울과 다윗의 만남은

하나님께 버림 받은 자와 하나님께 새로이 기름부음을 받은 자의 만남이었고,

악신에 시달리는 비참한 자와 하나님의 성령에 크게 감동을 받은 자의 만남이었으며,

예배에 실패한 자와 예배에 승리한 자의 만남이었다.

말씀 속에 보여지는 두 인물의 극명한 대비는

읽는 이로 하여금 인간 본연의 존재와 위치를 다시 돌아 보게 만든다.

사실, 두 인물이 보이고 있는 두 가지 극명한 차이는

하나님의 영이 그의 삶에 있고혹은 없고의 차이에 따른 것임을 발견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당신의 형상을 닮도록 지으셨다(1:26).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완전한 소경과 귀머거리가 되도록

죄는 사람 안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형상을 마비시켜 버렸다.

이젠,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새생명을 얻고 누림을 통해 그 형상은 회복 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 길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

그 구원의 길은 성령과 함께 하는 길이다.

성령께서 친히 우리 안에 내주 하셔서 생명을 얻게 하시고, 더욱 풍성히 누리게 하신다.

그래서, 이제 하나님의 자녀 답게, 그의 형상을 따라 날마다 새롭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죄악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떠한가?

사단의 자녀가 되어서 그의 행실을 쫓아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인간은 원래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으니, 마땅히 하나님을 닮은 삶을 살아야 할 터인데,

그 영광과 아름다움을 버리고, 타락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오늘 사울과 다윗의 극명하게 비교되는 모습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 자녀들과 가족, 그리고 이웃을 돌아 볼 수 있어야 하겠다.

그리고, 그들이 오직, 성령에 충만함을 받을 수 있도록(5:18) 깨어서 기도할 때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