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문: 사무엘상 17:1-27

 

2) 본문연구 및 묵상내용: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과 그들의 왕인 사울의 한계점을 드러내시기 위해

오늘 본문의 환경을 준비하셨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다음 세대를 지도할 왕으로 세운 다윗을

하나님의 역사에 주인공으로 등장 시키시기 위해 오늘 본문의 환경을 마련하신 것이다.

블레셋은 군대를 이끌고 전쟁을 일으킨다(1).

그리고, 미리 준비한 작전대로 골리앗을 앞세워 이스라엘 백성의 사기를 떨어뜨린다(4-7).

더욱 기가막힌 사실은 골리앗은 이스라엘 군대만 모욕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존재 이유이며, 목적이 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모욕하고 있다(10).

그런데, 놀랍게도 이스라엘 백성 중엔 그 사실에 격분하여 싸우려고 나서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들과 그 지도자는 큰 두려움에 사로잡힌다(11, 24).

이것이 바로 자신의 힘만을 의지한 자들의 한계점인 것이다.

인간적인 방법과 인간적인 노력으로 살아 왔던 사람들이

자신의 방법과 노력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장애물을 만났을 때 겪게 되는 두려운 마음이

오늘 본문을 통해서 잘 드러나 있는 것이다.

그렇다. 블레셋을 맞서서 전쟁에 참여한 이스라엘 백성 중엔

한 사람도 골리앗과 싸우려고 하는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이 때,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다윗이 등장한다.

하나님의 신으로 충만하였던 다윗은 골리앗과 블레셋 군대의 모욕을 참을 수 없었던 것이다.

골리앗의 거대한 위용 보다,

하나님의 존엄과 능력이 그에게는 훨씬 더 현실적이고 강력하게 믿어졌으며, 느껴졌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이는 비참한 모습을 참을 수 없었고,

하나님을 모욕하는 골리앗의 만행을 묵과할 수 없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죽으신 것이 아니라면, 어찌 하나님의 군대인 이스라엘 백성이 이러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가?

그래서, 그는 사시는 하나님”(26)에 대한 믿음을 선포하며 출전을 결심하는 것이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군대가 하나님의 사심을 망각하고 있을 때,

그것을 일깨워 줄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필요한 시기이다.

바로 다윗이 하나님의 군대 앞에 싸움을 돋우는 자”(4)가 되어서

의분에 가득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출전하는 것이다.

이제 그는 잠들어 있는 하나님의 군대의 믿음을 일깨울 것이다.

다시금 출전의 나팔을 불어 하나님의 신으로 감동된 하나님의 군대를 일으킬 것이다.

오직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한 사람의 위대함을 보라!

오직 믿음으로 사는 한 사람의 순종을 통해 역사의 흐름을 바꾸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라!